입춘대길 민주회복, 건양다경 민생안정

포토 / 왕보현 기자 / 2025-02-03 20:59:47
- 해남향교 새봄맞이 춘축(春祝) 입춘방 걸어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민주회복과 민생안정을 기원하는 입춘방이 화제다, 

▲ 입춘(立春)인 3일 해남향교에서 유림회원들이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에 붙이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입춘(立春)인 3일 해남향교에서 유림회원들이‘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함께‘민주회복 민생안정(民主回復 民生安定)’입춘방을 내걸어 새봄과 함께 어지러운 정국이 하루빨리 정돈되고 민생경제가 회복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 입춘(立春)인 3일 해남향교에서 유림회원들이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에 붙이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글씨는 향교 유림회원이자 국전작가인 서예가 고암 최용규 선생이 썼다.
입춘방(立春榜)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붙이는 춘축(春祝) 글귀를 말한다.
▲ 해남향교 유림회원이자 국전작가인 서예가 고암 최용규 선생이 입춘첩을 쓰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해남향교 임형기 전교는“경기 침체 등으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땅끝해남에서 봄이 시작되는 좋은 기운을 담아 나라에 길한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어려운 일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경사스러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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