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8개국 환경공무원 참여한 ‘해외 환경협력 인턴십’ 성료

환경 / 강인원 기자 / 2026-09-02 18:11:41
- 제12기 MGLEP 연수생 11명, 국내 환경기관 8곳에서 맞춤형 현장실습
- 국내 환경정책·기술 공유하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 위한 협력 기반 마련
▲ 신진수 원장(왼쪽 세번째), 오바오로 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인턴십을 마친 베트남 국적 연수생 및 국제협력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8개국 환경공무원을 국내 환경기관과 연계해 운영한 ‘2026년 해외 환경협력 네트워킹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환경정책 글로벌 리더 양성 석사과정(MGLEP*)’의 인턴십과 연계해,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환경정책과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고 국내 환경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MGLEP(Master’s Program for Future Global Leaders in Environmental Policy): 서울시립대학교가 환경협력국 공무원을 환경정책 분야의 미래 지도자로 양성하는 2년제 석사과정

 

 올해 프로그램에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간다, 케냐, 베트남 등 8개국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상하수도·수자원·환경보전·기후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제12기 MGLEP 연수생 11명이 참여해 국내 환경기관 8곳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MGLEP 사업의 관리기관으로서 해외 환경협력 수요가 있는 국내 기관을 발굴하고, 연수생의 담당 업무와 관심 분야를 고려해 참여기관과 연계했다. 특히 올해는 연수생 11명 중 6명을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물산업협의회, 국립공원공단 등 국내 환경기관 4곳에 배치해 기관별로 1~2주간 맞춤형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했으며, 참여기관 간 협의와 현장 운영 등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했다.

 

 연수생들은 참여기관의 전문 분야에 따라 ▲수자원 조사·분석 ▲하수·물 재생시설 운영 ▲환경·에너지 정책 ▲물산업 국제협력 ▲자연환경·생태 보전 등의 실무를 경험했다. 또한 협력국의 환경정책과 시장을 조사·분석하고 주요 환경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국내 기관 실무자들과 교류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환경보전원은 사업 관리기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턴십 참여기관으로도 함께했다. 베트남 국적 연수생 1명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환경보전원 국제협력·전시사업팀에서 국가 간 환경정책·제도를 조사하고 해외 협력사업 관련 업무를 지원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한국환경보전원 인턴십에 참여한 연수생은 “국제환경협력 사업이 기획되고 추진되는 과정을 실무진과 함께 경험해 뜻깊었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자국의 환경정책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협력국 공무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국내 환경기관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대학교 및 국내 환경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구축된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국내 환경기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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