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을지연습 ‘지하철 대 테러 실제훈련’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3-08-22 17:36:57
- 왕십리역 테러 대응 훈련 실시
-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21일부터 24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시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왕십리역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이 실시되었다. 

▲ 성동소방대원들이 화생방상황에서 제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성동경찰서, 221여단, 35특수임무대대 대원들이 총기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성동소방서 대원들이 폭발물 화재 후 인명구조 작업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폭팔물 의심물체 발견시 조치, 총기테러 및 인질극 발생시 조치, 독가스 발생시 조치, 폭팔물 화재 발생시 조치 순으로 진행되었다.
▲ 군 장병들이 가상 테러 현장에서 경계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 65사단 공병대 대원들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주민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가상테러범들이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성동구청 관계자는 “여러 기관이 시민의 안전이라는 목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면서 “점차 지능화되는 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 역시 을지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는데, 명칭은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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