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청정 목장으로 낙농 체험 가족여행
- 여행 / 강인원 기자 / 2026-05-25 15:58:02

제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월평동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아침미소목장은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대표적 낙농 체험 목장이다. 특히 도시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학습장이자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교실이다.
아침미소목장에서는 약 1000마리 젖소를 통해 매일 1.5톤 정도의 우유가 생산된다. 그러나, 아침미소목장의 우유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


체험목장을 운영하며 빛을 본 것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정통 수제 요구르트와 찢어 먹는 재미가 있는 스트링 치즈였다. 두 가지 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직접 만드는 재미까지 더해 아침미소목장의 체험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점점 늘었다.

신세대 취향에 맞는 신메뉴 개발은 목장 경영 전반을 이어받은 3대째 경영인(아들)의 역할이 컸다. 목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히트를 쳤고, 최근 몇 년 사이 아침미소목장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카이막'이다. 튀르키예의 전통 디저트인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을 농축해 만든 것으로, 꿀과 함께 빵에 발라 먹는 음식이다. 맛에 까다로운 백종원조차 "천상의 맛"이라 극찬한 디저트다.

그동안 만들어낸 제품 라인업은 다양하다. 요구르트도 일반 수제 요구르트나 그릭 요거트, 무가당 그릭 요거트, 한라봉 요구르트 등 취행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했고, 스트링 치즈나 모짜렐라 치즈, 아이스크림, 우유 푸딩, 우유 잼, 우유 웨하스, 우유 샌드 쿠키, 야채 샌드 쿠키, 소똥 쿠키, 우유잼 소프트 캔디, 우유 비누, 우유 폼클렌징 등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다. 인기 메뉴 아이스크림은 발르슈트, 우도땅콩, 초코, 한라봉 요거트 맛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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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틴크레스트 카페 |
아침미소목장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목장의 그림 같은 풍경만으로도 방문객은 몰려들지만, 특히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인생샷이 나올만한 포토존도 곳곳에 만들어져 있고,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놀이터나 그네, 각종 동물이 있는 동물 농장, 젖소에게 사료를 주거나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장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코너다.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터도 만들었지만, 아이들이 땡볕에 노출되는 것이 안쓰러워 이를 막아줄 지붕 공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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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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