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한 럭셔리 - 카펠라가 제안하는 여름 가족여행

여행 / 강인원 기자 / 2026-05-15 15:57:31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항공권 가격 부담과 긴 이동의 피로도가 커진 가운데, 가까운 거리 안에서 깊이 있는 경험과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여행.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Capella Hotels and Resorts)는 교토, 타이베이, 싱가포르, 하노이 네 도시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감성과 문화를 담은 럭셔리 가족여행을 제안한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규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카펠라 교토(Capella Kyoto)는 카펠라 브랜드의 일본 첫 진출작이다. 교토 미야가와초 지역 중심에 자리한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스테이를 지향한다.

 

호텔은 복원된 미야가와초 가부렌조 극장(Miyagawa-cho Kaburenjo Theatre)과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된 복합 문화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됐으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교토 특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분주한 관광 일정 대신, 한 공간 안에서 천천히 머물며 가족만의 리듬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펠라 교토에서는 카펠라 큐레이츠(Capella Curates)를 통해 교토의 장인정신과 전통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고요한 사찰과 역사적인 거리, 전통 공방 등을 탐방하며 교토가 지닌 1,200년 문화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지역의 일상과 전통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경험에 가깝다.

 

여름의 교토는 초록빛 정원과 가모가와강 주변 풍경이 어우러지며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카펠라 교토는 그 안에서 가족만의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자리한다.

 

작년에 문을 연 카펠라 타이베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푸(André Fu)가 설계를 맡으며 오픈 초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그는 이 호텔을 ‘현대적 맨션’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타이베이의 도시적 에너지와 시적인 고요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둔화 북로의 가로수길을 따라 자리한 호텔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미식, 바, 웰니스 경험까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연결한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도심 속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이 있다. 넓은 객실과 차분한 인테리어, 자연광이 스며드는 공간 구성은 바쁜 도시의 흐름 속에서도 가족만의 속도로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카펠라 큐레이츠 프로그램은 타이베이의 지역 문화와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핑린(Pinglin) 지역을 방문해 문산포종차(Muzha Pouchong Tea)의 전통과 차 문화를 경험하는 여정은, 대만 특유의 섬세한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장인 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낮에는 타이베이의 로컬 문화와 미식을 경험하고, 저녁에는 호텔 내 레스토랑과 웰니스 공간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흐름 또한 매력적이다.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 내외라는 접근성 또한 장점이다. 긴 이동 없이도 새로운 도시의 분위기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 가족여행지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카펠라 싱가포르(Capella Singapore)는 센토사 섬의 울창한 열대 정원 속에 자리한 도심형 리조트다. 싱가포르 중심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호텔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시간의 흐름이 펼쳐진다.

 

특히 약 30에이커 규모의 정원과 녹지 공간은 카펠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요소다. 빌라와 객실 사이로 이어지는 숲길과 야외 공간, 자연과 연결된 수영장은 도심 속에서도 가족만의 조용한 휴식을 완성한다. 단순히 관광을 위한 거점이 아니라, ‘우리 가족만의 리트리트’가 되는 공간에 가깝다.

 

카펠라 큐레이츠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헤리티지와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아일랜드 익스플로러(Island Explorer)’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익스플로러 키트와 즉석 카메라를 들고 리조트의 열대 정원을 탐험하며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낮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다양한 미식과 쇼핑을 경험하고, 저녁에는 호텔로 돌아와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카펠라 하노이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프렌치 쿼터 중심,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인근에 자리한 부티크 럭셔리 호텔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ey)는 이 호텔을 “오페라 황금기의 예술가들이 공연이 끝난 뒤 모여들던 작은 살롱”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디자인했다.

 

총 47개의 객실과 스위트는 각각 전설적인 오페라 공연과 배우, 디자이너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으며, 호텔 곳곳에는 당시 시대를 연상시키는 오리지널 오페라 메모라빌리아와 초상화 작품이 배치된다. 특히 최상층의 오페라 스위트는 넓은 테라스와 함께 하노이의 녹음 풍경을 내려다보며,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휴식을 완성한다.

 

미식 경험은 이 호텔의 핵심 요소다. 북부 베트남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백스테이지(Backstage)’, 미쉐린 1스타 ‘히바나 바이 코키(Hibana by Koki)’를 포함한 일본 다이닝 공간 ‘코키(Koki)’, 그리고 1920년대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바 ‘더 허드슨 룸(The Hudson Rooms)’은 하노이 안에서 또 하나의 문화적 경험을 완성한다.

 

또한 아우리가 스파(Auriga Spa)는 베트남 전통 요소와 연극적인 공간 디자인을 결합해, 도심 속에서도 차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오페라 가수들의 휴식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수영장 ‘라 그로타(La Grotta)’ 역시 카펠라 하노이만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다.

카펠라가 제안하는 교토, 타이베이, 싱가포르, 하노이의 네 도시는 각기 다른 문화와 분위기를 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깊이 있는 경험’과 ‘온전한 휴식’이라는 가치를 공유한다. 짧은 비행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풍경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여행. 올여름, 카펠라는 가까운 거리 안에서 가장 깊은 럭셔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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