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산림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자생식물 공급체계 구축해 생태복원 효율 높인다

자연 / 강인원 기자 / 2026-09-16 00:20:40
- 3자 업무협약 통해 자생식물 생산·공급부터 복원 현장 적용까지 협력체계 구축
- 2026년 수요조사 시작으로 2029년부터 복원 현장에 본격 공급
▲ (왼쪽부터)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산림청 임하수 차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중이다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9월 15일 세종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본원에서 산림청(청장 박은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자생식물 공급 활성화 및 생태복원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현장 활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자생식물 활용 복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복원용 자생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및 기술 지원 ▲복원사업 현장 도입·적용 ▲자생식물 활용 생태복원의 가치 확산 등에 협력한다. 산림청은 제도·정책 지원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생산·품질관리와 기술 지원을, 한국환경보전원은 복원 현장 적용과 대국민 홍보를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특히 한국환경보전원은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을 비롯해 4대강 수변생태벨트, 개발제한구역(GB) 복원사업 등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수요를 파악하고, 공급된 자생식물을 복원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자생식물의 생산부터 현장 활용까지 연계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올해 복원사업 대상지별 자생식물 수요조사와 공급 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복원용 자생식물 생산·증식과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2029년부터 복원 현장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단계별 협력을 바탕으로 자생식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태계 복원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협약은 자생식물의 생산부터 복원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잇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자생식물 활용을 확대해 국가 생태복원의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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