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만 밋식전, 전국 먹거리 타이베이에 집결

관광 / 강인원 기자 / 2026-07-15 16:18:33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매년 여름 타이베이에서는 대만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 ‘대만 미식전’이 열린다.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과 유명 레스토랑, 정상급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대만 음식 문화를 가장 집중적으로 경험할 있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개최되며, ‘풍토양성(風土醞釀, Flavors-Drawn from the Land)’을 주제로 양조·발효·숙성 기술을 통해 대만의 풍토와 식문화의 깊은 연관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블티, 지파이, 대만 카스텔라 한국에서도 익숙한 음식들이 있지만, 실제로 대만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활기찬 야시장과 오래된 골목 식당까지, 대만의 먹거리 선택지는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대만의 하루는 골목마다 자리한 아침 식사 가게에서 시작된다. 딴빙, 샤오빙 유티아오, 미장, 판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저녁에는 러차오 식당에서 볶음 요리와 맥주를 즐기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지역별로도 특색 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지롱의 덴푸라, 장화의 러우위안, 타이난의 어탕 스무위탕은 직접 찾아가 맛볼 만한 가치가 있다.


열대와 아열대에 걸친 기후는 대만 농업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아리산과 리산, 다위링의 고산차는 섬세한 풍미로 유명하며, 스페셜티 커피와 망고·파인애플·석가 다양한 과일도 대만 미식의 자랑이다. 여름철에는 현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빙수가 특히 인기를 끈다.


대만 음식의 다른 매력은 다양성과 포용력이다. 대만 요리, 하카 요리, 중국 각지의 이민자 음식, 원주민 전통 음식까지 어우러져 독특한 음식 문화를 형성했다. 채식 문화 역시 발달해 전통 사찰 음식부터 트렌디한 비건 요리까지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국제적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타이베이를 ‘떠오르는 미식의 도시’로 선정했으며, 타임아웃은 타이난을 ‘아시아 10대 스트리트 푸드 도시’에 포함시켰다. 현재 대만은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장화, 타이난, 가오슝 7개 도시가 미슐랭 가이드 평가에 포함돼 있다.


올여름 대만 미식전은 길거리 음식부터 스타 레스토랑까지, 대만 미식의 풍부함을 자리에서 경험할 있는 최고의 기회가 전망이다.


행사 정보

  • 기간: 2026년 7월 31일 ~ 8월 3일

  • 장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

  • 공식 홈페이지: tcetva.tw

참고 정보 | 대만 미슐랭 가이드 대만은 2018년부터 미슐랭 가이드 평가에 포함돼 현재 7개 도시가 대상이다. 매년 7~8월 스타 레스토랑 리스트가 발표되며, 매월 둘째 수요일에는 신규 선정 레스토랑이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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