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900만원 현금다발, 수도권매립지 매립장발견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4-02-01 13:03:25
- 1일 오전 8시께 수도권매립장서 발견
- 폐기물 하역 근로자가 발견해 경찰 신고
- 분실자 신원 파악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쓰레기 매립장에서 29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다. 

▲ 1일 오전 8시경,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29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다(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오전 8시경, 현재 매립 중인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29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금다발은 검은 비닐봉지에 5만 원 권 100장씩 5묶음과 훼손된 5만원권 지폐 여러 장이 담겨 있었다.

발견 당시 폐기물 하역 근무자가 도져를 이용, 상향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는 50,000권 2장을 발견했고 눈길을 돌리자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가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 1일 오전 8시경,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29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다(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이후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히 경찰에 신고,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에서 출동해 현금다발을 회수해 갔다. 돈 다발과 함께 ‘청약종합저축’ 예금 확인서 등이 발견돼 경찰에서 신원 확인을 곧바로 완료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수된 금액은 총 2천900만원이며 경기도 시흥에 사는 한 시민으로 확인됐다.

김학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경우 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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