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서 할인받고 구매하자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0-01-14 00:33:46
- 제수용품 10~50% 할인판매, 구매금액별, 제로페이 사용시 상품권‧경품 증정
- 떡메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소외된 이웃위한 떡국나눔행사도 펼쳐
- 주차난 해소 위해 11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무료 주‧정차 한시적으로 허용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올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최대 50% 할인 받고 구매하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증정 등 ‘설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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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사진=스마트서울맵 캡쳐) |
서울시는 설 대목인 1월 14일(화)부터 23일(목)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별로는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 총 140개이다.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제수용품 10~50% 할인판매, 구매금액별‧제로페이 사용시 상품권‧경품 증정
참여시장들은 공통적으로 행사 기간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 이용 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쇼핑용 캐리어를 비롯해 떡국용 떡 등을 증정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떡국나눔행사도 갖는다.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시장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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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사진=스마트서울맵 캡쳐) |
시장 특성을 살려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장에서는 쌍화탕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하고, 신년을 맞아 뚝섬역상점가(성동구), 장미원골목시장(강북구), 신영시장(양천구), 신중앙시장(중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타로카드 운세도 봐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 도시생활지도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설명절을 맞아 최대 1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또, 1월 18일(토)~27일(월)까지 10일간 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따뜻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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