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신임 한국섬진흥원장 취임…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다할 것”
-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5-05-01 23:28:10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조성환 제2대 한국섬진흥원장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이날 오전 완도 청사 1층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조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섬진흥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통과 결속을 다짐했다.
취임 직후 조 원장은 5개 실장과 12개 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관의 발전 방향과 섬 정책 추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 무주 출신인 조성환 원장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 지역균형발전과장, 지역경제지원국장 등 중앙정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한국섬진흥원 출범 당시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과장으로 재직하며, 기관 설립 실무를 주도한 ‘숨은 조력자’로 평가받는다. 섬진흥원 설립 지원을 비롯해 국내 섬 발전 촉진과 유인섬 정책 마련에도 기여한 바 있다.
조 원장은 “현재의 한국섬진흥원이 있기까지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동호 초대 원장님의 뒤를 이어 섬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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