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의 올해 설 선물을 공개했다
- 정책 / 왕보현 기자 / 2020-01-10 23:24:02
-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명에게 보낼 예정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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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1만4천여 명에게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 봉하의 떡국떡 등 지역 특산물 3종으로 구성됐다.(사진=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의 올해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 또는 꿀,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 봉하의 떡국용 떡 등 지역 특산물 3종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 선물 세트를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 명에게 설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와 노인복지업무 종사자, 보육교사 등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도 들어 있다.
문 대통령은 설 선물 세트 안에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라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동봉했다.
한편 청와대는 우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 확대 동참 목적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민원인 주 출입구인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인사말 전문
설날 떡국을 나누며 나이테 하나 늘어납니다.
몸도 마음도 겨울나무처럼 단단해지길 기원합니다.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보낸 지난해,
100년 전 그날처럼 우리는 ‘나’의 소리를 찾았습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25일
대통령 내외 문재인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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