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중소기업 일본 · 베트남 진출 돕는다.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1-04-27 22:47:40
- 소수력 발전·지능형 누수 저감 공모 선정…스마트관망 관리도
- 일본 가고시마현 시부시市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
- 베트남 지능형 누수저감 시범사업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자원공사가 일본과 베트남에 물산업 중소기업 7개사와 해외 동반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의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2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의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2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기업 간 동반진출 지원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윈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유입 유량 변동과 저 낙차 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 제어 시스템을 일본 수력발전에 도입한다. 이 사업의 추진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에서는 스타트업인 위플랫의 누수 탐지 시스템과 자인테크놀로지의 초음파 유량계를 활용해 비대면 누수 탐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 통해 누수저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후속사업 발굴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자원공사는 또 중소기업 4개사(유솔, 에너토크, 썬텍엔지니어링, 솔브)와 베트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한 인증제품을 현지화 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13건을 수행하여 약 330만 달러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 밖에도, 산업부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 및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타당성조사(F/S),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사업) 등 정부기관 사업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물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 등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관리 전문성과 그간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사업 경험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해 물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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