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원,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지정서 수여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7-25 21:54:47
- 전국 초·중·고 대상 공모·심사를 통해 3개교 선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 온 3개 학교를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환경보전원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 온 3개 학교를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곽이섭(왼쪽부터) 대구논공초등학교장, 한명실 환경부 환경교육팀장, 윤미영 온산중학교장, 이지향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보전원 제공)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3개교는 ▲대구논공초등학교(대구광역시 달성군) ▲온산중학교(울산광역시 울주군)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전라남도 목포시)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처음 도입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이렇게 선정된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금으로 1천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교 지정서를 수여받게 되며 환경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환경도서, 교재, 교구 등의 교육자료를 지원받는다.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은 물론, 학교 내 친환경 문화 형성 및 친환경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논공초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식생활 및 분리배출 교육과 연계한 학생·학부모 환경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비슷한 여건의 학교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목포혜인여고는 교내 전 동아리와 환경 프로젝트를 연계한 활동을 바탕으로 전체 학교 구성원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 한국환경보전원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 온 3개 학교를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명실 환경부 환경교육팀장, 곽이섭 대구논공초등학교장, 윤미영 온산중학교장, 이지향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장,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보전원 제공)

특히, 온산중의 경우 교사들의 학습공동체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생태환경 워크북’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교내 환경 교과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과 간 융합 환경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여 전 교과에서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보영 한국환경보전원 환경교육지원처장은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하여 우수학교들이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 학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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