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환영하는 자연의 선물... 갯벌위 레드카펫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1-12-13 20:57:23
- 1004섬 신안갯벌 붉게 물들인 칠면초와 해홍나물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신안군 신안갯벌이 자주빛과 붉은빛으로 물들며 비단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 추운 날씨 속 신안갯벌이 자주빛과 붉은빛으로 비단물결을 이뤘다.(사진=신안군 제공)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은 넓은 갯벌과 뛰어난 자연성을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그리고 함초로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 신안갯벌은 넓은 갯벌과 뛰어난 자연성을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어 온 자연의 선물로서 경제적인 가치 뿐 아니라 관광상품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갯벌로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의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신안갯벌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신안갯벌은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 염습지, 해안사구, 조수해빈 등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종다양성이 높고 생태계 우수성이 매우 뛰어나다.
▲ 신안갯벌에 세계유산을 축복하는 레드카펫이 펼쳐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은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염생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천혜의 보고이자 전 세계에서 최고로 선정된 세계 1위 우수 관광지역이다.”면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염생식물 조성사업 등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갯벌유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와 세계최고의 우수관광지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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