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가을 여행,‘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
- 관광 / 강인원 기자 / 2020-10-21 20:52:27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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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최초 포경 기록이자 한반도 최초 미술작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추진 울산_반구대 암각화(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이번에 발표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경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등 전국관광기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은이계곡을 시작으로 울창한 숲길이 우거진 용인시 은이성지(청년김대건길)&미리내성지 △에메랄드빛 호수, 화강암 절벽과 함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포천아트밸리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공룡알 화석을 만날 수 있는 화성시 우음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남양주시 물의정원 △안산시 바다향기수목원 △양평군 서후리숲 등 7곳이다.
▲ 가을갯벌 위 칠면초가 핑크빛물결처럼 펼쳐지는 군락지 인천 강화_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경북에서는 국악공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도예절 체험이 가능한 경주 서악서원을 비롯해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안동 낙강물길공원 △군위 한밤마을 △고령군 고령은행나무 △예천군 초간정 △봉화군 35번 국도 선유교등 7곳, 경남에서는 해군테마공원으로 목재 문화체험장이 있어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창원 진해드림로드 △통영 통영생태숲 △밀양 사자평고원습지 △거제 숲소리공원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코스 △남해 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 △거창 감악산 등이 선정됐다.
광주는 매년 억새축제가 열리며 자전거 길을 따라 억새와 코스모스 등이 펼쳐진 영산강 극락 친수공원과 △원효사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양림동 호랑가시나무길 △중외공원 △청춘발산마을 △월봉서원 등이 선정되었다.
대전의 비대면 여행지로 건물전체에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고 곤충과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국립대전숲체원과 △유림공원 △우암사적공원 △보문산 행복 숲 둘레길 △한밭수목원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풍경소리길 등이 선정되었고, 세종시에서는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등이 선정됐다.
이어서 부산에서는 가을 하얀억새군락이 펼쳐지는 가을 트레킹 필수코스 승학산과 △땅뫼산 △백양산 △몰운대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 △우암동 도시 숲 △수영사적공원 등이 가을 비대면 여행지로 꼽혔다.
▲ 전국 최고의 억새군락지인 사자평과 국내 최대 고산습지 산들늪이 있는 힐링코스 경남 밀양_사자평 고원습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서울의 비대면 가을 여행지로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 길인 강북 초대길 △구로 푸른수목원&항동철길 △금천 호암산성 △노원 수락산 학림사 △도봉 원당샘공원 △동작 고구동산길 △성동 송정제방길 등이 선정되었다.
인천에서는 풍차,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가을철 억새, 칠면초를 감상할 수 있는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계양구 계양꽃마루 △부평구 원적산 은행나무숲 △강화 전등사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옹진군 덕적도 갈대 군락지 등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이 서식하며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고창 운곡 람사르 △김제 망해사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무주 구천동 어사길 △군산 비응 마파지길 등이다.
전라남도에서는 해상케이블카, 둘레길, 해안데크길, 전망대, 목화정원, 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 조성된 목포 고하도 해상테마파크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곡성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구례 지리산호수공원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 △해남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영광 물무산 행복숲 등이 비대면 가을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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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을 따라 산책이 가능. 체육공원과 야영장이 조성되어 외부활동에 안성맞춤인 전남 곡성_대황강 자연휴식공원(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강원도에서는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만든 하늘길로 아이들이 걷기에도 힘들지 않은 정선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영월 김삿갓 계곡 △화천 비수구미마을(비수구미계곡) △인제 백담사 △철원 한탄강(고석정) 등이 꼽혔다.
대구에서는 도심에서 가까운 도시형 수목원으로 다양한 관찰, 견학,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달서구 대구수목원 △달성군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월광수변공원 △대구숲 등이, 울산에수는 △울주군 반구대암각화&천전리각석 △남구 장생옛길& 장생포 둘레길 △북구 송정 박상진호수공원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이 선정됐다.
충북도 비대면 관광지로는 수련농장, 수생식물 농장, 온대수련 연못, 매실나무 과수원,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 △증평군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괴산군 갈론계곡 그리고, 충청남도 비대면 여행지로는 육지와 불과 700m 떨어져 있으며, 갯벌체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해안탐방 가능한 서산 웅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주 갑사 △보령 오서산 억새밭 △계룡 입암저수지 등이 선정됐다.
관광공사 정창욱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코로나가 지속된 상황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 추천하였으며, 안전여행에 적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방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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