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중남미 국가와 온실가스 감축 협력 강화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9-10 20:51:00
- 중남미 물-폐기물 통합 정책 및 기술 컨설팅 연수생 방문
- 온실가스 감축 등 폐기물 분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온실가스 국제감축과 폐기물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협의를 위해 중남미 고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10일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온실가스 국제감축과 폐기물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협의를 위해 중남미 고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1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수도권메립지관리공사 제공)

이날 방문에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에서 주관하는 ‘중남미 물-폐기물 통합 정책 및 기술 컨설팅 사업’을 위해 우리나라에 방한한 페루 환경부 차관, 파라과이 환경부 국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방한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매립지, 매립가스 발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등을 견학하고, 국가 간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 온실가스 국제감축과 폐기물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협의를 위해 중남미 고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1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수도권메립지관리공사 제공)

매립지관리공사 이인홍 사업본부장은 “우리 공사의 친환경 매립 기술과 관리 경험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향후 중남미 지역의 신규사업 발굴과 본사업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에드가르 마르띤 로메로(Edgar Martin Romero) 페루 환경부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공사의 선진 기술력을 알 수 있었으며, 공사와 협업하여 중남미 맞춤형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과 폐기물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협의를 위해 중남미 고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1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사옥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수도권메립지관리공사 제공)

한편, 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몽골 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소각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볼리비아 등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