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EEZ 경계 해역 표류어선 구조 예인

정부 / 왕보현 기자 / 2021-03-06 20:30:22
-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9호 사고해역 급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5일 15시 40분경 통영시 홍도 동방 20km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어구가 감겨 표류중인 경남 사천 선적 근해자망 어선 D호(40톤, 승선원 10명)를 구조하여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경계선에서 우리어선의 일본측 피랍방지를 위하여 임무를 수행중인 무궁화9호(오른쪽)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표류중인 우리 어선을 예인하기 위한 로프를 연결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구조요청을 접수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경계선에서 우리어선의 일본측 피랍방지를 위하여 임무를 수행중인 무궁화9호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D호가 표류중인 현장에 도착 후 예인을 시작하였다.

D호는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에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로 표류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현재 선체 및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우리 해역 약 11해리 안쪽으로 예인하여 이동 중이다.
▲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경계선에서 우리어선의 일본측 피랍방지를 위하여 임무를 수행중인 무궁화9호(오른쪽)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표류중인 우리 어선을 예인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세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한·일 EEZ 경계 부근은 우리어선이 일본측 EEZ를 월선할 경우 피랍될 위험이 있다.”라며, “국가어업지도선의 접경수역 인근 해상 순시를 강화하여, 우리어선의 월선방지와 안전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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