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이2동 통장협의회 십시일반 기금마련
- 김장나누기로 ‘나눔사랑 이웃사랑’ 실천
- 서울놀이마당서도 ‘김장나눔’ 행사
-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누어야 기쁨이 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어려운 때 십시일반으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9일 오전, 송파구 방이 2동은 동절기를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밝은 표정으로 들어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됐다.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된 양념과 절임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하여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김장김치(세대당 10kg씩)를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 9일 오전, 송파구 방이 2동은 동절기를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강석 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해 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사랑으로 버무리고 있다.

방이2동 통장협의회원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대상자분들이 경제적, 신체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아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하여 매년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방이2동 통장들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자비로 각종 양념과 재료를 직접 준비했다. 방이2동의 자매마을인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절임배추를 구입해 버무리고 포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더 힘들어하는 이웃과 저소득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세대당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 송파구는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9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했다.

한명순 방이2동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송파구는 방이2동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각 동에서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나눔 행사에 “직접 김장을 준비하고 담그면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나누어야 기쁨이 배가 되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소외된 이웃에게 적극적인 발굴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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