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사장, 최북단 군남댐 물관리 현장점검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3-06-26 18:22:10
-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후 첫 현장 wjarja
- 홍수기 안전한 물관리 최우선으로 챙길 것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16대 사장에 취임한 윤석대 사장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왼쪽)이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하여 접경지역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의 군남댐은 접경지역 홍수를 방어하는 중요시설로 이날 윤석대 사장의 군남댐 방문은 물관리 기관의 수장으로 홍수기 물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홍수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군남댐은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에 대비해야 하며, 공유하천의 물관리는 남북 협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자체 대응력과 철저한 물 안보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접경지역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홍수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는 북측 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 댐의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게 댐 상류 11km 지점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과 각종 수문시설 등을 통해 하천 수위를 24시간 점검하고 있다.

또, 고해상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측 댐의 수문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면서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뒷모습)이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물관리 최일선에서 홍수대응을 위해 노력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시설관리와 방재근무를 당부하며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 사장은 이날 군남댐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후 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휴전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방문해 접경지역의 홍수대응 현장 전반을 살펴봤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하여 물관리 최일선에서 홍수대응을 위해 노력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시설관리와 방재근무를 당부하며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진강 군남댐은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북한 방류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중요시설”이라며 “국민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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