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BADP KOREA, 미 대륙 플라스틱 생분해 시장진출 쾌거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3-06 17:16:03
- 美 GEM-Pack Berries사와 구매의향서 체결
-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새로운 전기 맞아
- 고신성 대표 "100% 생분해 효소 첨가제 기술"
-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 건강한 농업을 지향
-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탈 플라스틱으로 가기 위한 플라스틱 생분해 시장에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기업이 먼저 미국 대륙에서 생분해의 실용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 오염 종식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류 생산에 꽃이 피게 됐다. 

▲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에서 (주)BADP KOREA 고신성 대표이사(왼쪽)가 GEM-Pack Berries Madu Etchandy 경영부사장과 구매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BADP Korea 제공)

그 주인공은 (주)BADP KOREA(대표이사 고신성)다.
지난 5일(현지시간) BADP KOREA는 캘리포니아 주 'GEM-Pack Berries'사와 생분해 효소물질 사용으로 토양 오염 없는 혁신적인 동반 관계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현지 법인 BADP America 법인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EM-Pack Berries사에서는 Madu Etchandy 경영부사장과 Trent Echandy 영업 부사장, Brandon Lawrence 운영 코디네이터, 마리아 로드리게스 등이 참석했다.


BADP코리아 고신성 대표는 현지에서 자사의 생분해 효소로 이뤄지는 플라스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BADP KOREA는 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딸기 및 베리류 생산 업체인 GEM-Pack Berries과 100% 생분해 시키는 미생물 효소 첨가제 기술로 만든 제품을 공동개발 해 사용하는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한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BADP Korea 제공)

젬팩은 미국 딸기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번 LOI체결로 빠르면 2025년 수확한 딸기부터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판매된다. BADP KOREA의 100% 생분해 시키는 미생물 효소 첨가제 기술로 만든 제품을 공동개발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수십억 불의 시장에 전량 공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양사 대표는 LOI체결의 슬로건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걸음'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 건강한 농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GEM-Pack Berries, 미국 최대의 딸기 및 베리류 생산 업체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포장의 미래를 재 정의하기 위한 혁신적인 걸음을 내디뎠는데 감사를 표시했다.

이 회사는 자연 생분해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BADP America와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이 분야의 최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이라고 밝혔다.

GEM-Pack Berries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족 기업으로, 탁월한 품질의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전념해오고 있다.
▲ GEM-Pack Berries 현지 농장은 딸기와 블루베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고신성 대표(오른쪽)가 현지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멀칭필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BADP Korea제공)


고신성 BADP Korea 대표이사는 "미 대륙 진출은 BADP America와의 끈끈한 협력 덕분"이라며 "단순한 비즈니스 기회를 넘어서, 지구 환경에 대한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갖는데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엔 환경 총회에서 해양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전 주기적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했다.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6차 유엔환경총회(UNEA-6)'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다자주의가 기후 변화, 자연과 생물 다양성의 손실, 오염과 쓰레기 3중 행성의 위기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국제 분위기 속에서 GEM-Pack Berries와 BADP America는 자연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은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게 됐다.

GEM-Pack Berries사 부사장은 "이번 혁신적인 동반 관계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캘리포니아 주는 플라스틱 폐기물 금지 및 재활용 촉진 법안이 통과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가 강화돼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GEM-Pack Berries와 BADP America의 선택은 시급성과 중요성을 맞아 떨어진 셈이다.
GEM-Pack Berries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품질, 지속 가능성, 일관된 납품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 GEM-Pack Berries 농장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고 업계와 정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BADP 코리아 김명규 부사장은 "국내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환경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코드를 마련하기 위한 부분까지도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개발 및 시험을 완료하고 납품까지 진행하는 것은 플라스틱 첨가제로 자연 상온 퇴비화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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