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전력·에너지산업, 신남방 국가 수출 본격 나서

라이프 / 왕보현 기자 / 2022-07-20 17:08:08
- 20일 오전 호치민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개막
-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등 국내외 주요 전력·에너지 기업 119개사 참여
- 해외바이어 5천여 명 방문 및 1억5천만 불 규모 수출상담 기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K-스마트전력·에너지산업이 신남방 국가 수출에 본격 나섰다.  

▲ 코엑스는 20일 오전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개막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등 주요 인사가 전시회 개막 현장에서 한국 전력기업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코엑스 제공)
코엑스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관하는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가 20일 오전(현지시간)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해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베-한 스마트전력에너지전(Korea Smart Electric & Energy Fair, KOSEF)은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19개사가 참가하여 147부스 규모로 3일간 열린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과 같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 코엑스는 20일 오전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개막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진 우측부터) 김장현 한전KDN 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부이쭝끼엔 호치민 EVN 부사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보반호안 호치민 인민위 부위장, 강명일 주호치민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개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엑스 제공)

또한, 5천여 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어 우리 기업의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출 촉진을 돕는다. 올해는 약 1억5천만 불 규모의 상담액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술컨퍼런스를 통해 한전의 변전예방진단시스템 및 지능형디지털발전소기술과 같은 국내 대표 신기술 시연과 한-베트남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 코엑스는 20일 오전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개막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등 주요 인사가 전시회 개막 현장에서 한국 전력기업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코엑스 제공)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한-베 수교 체결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KOSEF 전시회가 양국의 스마트 전력·에너지 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전력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SEF는 현지 전력 전문전시회인 ‘베트남국제전력설비전(Vietnam ETE)’과 동시 개최되며 두 전시회의 통합 전시규모는 210개사 400부스로 아세안 최대 전력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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