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물기업 플러스’추가 지원제공 예산 확보한다.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4-10-29 16:17:52
-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 새싹 기업 발굴 지원 새 예산 확보 최선
- 2024년 우수 혁신형물기업 시상식, 대상 ’삼진정밀‘ 등 8개 기업 포상
- 한국물산업협의회(KWP), '2024년 혁신형 물기업 발전전략 워크숍' 개최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환경부가 국내 물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로 성과가 뛰어난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또한 앞으로 혁신형 물기업 이전 단계의 새싹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새로운 예산확보도 추진한다.  

▲ 29일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혁신형 물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영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왼쪽에서 네 번째), 홍순관 KWP회장과 혁신형 물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홍승관 고려대 교수)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혁신형 물기업과 정부와 학계, KWP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24년 혁신형 물기업 발전전략 워크숍’에서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은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사진)은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로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예산이 확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실적이 우수하고 고유한 기술의 상용 실적이 우수해 오늘 포상을 받게 되신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하며 “세계 물 시장 규모는 연 평균 3% 이상씩 성장해 오고 있고, 국내 시장도 최근에는 50조 원 이상의 규모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현황은 여전히 영세하고 해외 진출 실적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환 정책관은 이어 “그동안 정부는 R&D라든지 창업 지원, 자금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지원을 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이번 혁신형 물기업 발전전략은 환경부가 추진해 온 물산업 지원에 관한 많은 정책 중에서도 대표적인 정책 사례 중에 하나”라면서 “2020년부터 정부가 지원을 해 왔고 올해는 이제 총 50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관은 “환경부 입장에서는 이 사업을 좀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서 노력을 해 왔다”며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로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예산이 확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는 혁신적 물기업으로 지정되기 이전에 좀 더 그 앞 단계의 새싹 기업들을 또 발굴해서 지원하는 그런 예산 사업도 추진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워크숍이나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들을 말씀을 해 주시면 열린 귀로 듣고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WP 홍승관 회장(사진)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절실한 이때 우리 혁신형 물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P 홍승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홍수 등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탄소 중립은 상황에서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물 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절실한 이때 우리 혁신형 물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환경부는 지난 3월 핵심 물 관리 기술 및 원천 기술 확보와 중소 물 기업 육성을 통한 물 산업 수출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제2차 물 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 계획을 고시하고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한국 물산업협의회도 중소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이 물산업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 자리가 우리 기업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왼쪽)이 2024년 우수 혁신형 물기업에 선정된 삼진정밀(주) 정호영 대표에게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4년 우수 혁신형 물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삼진정밀, 최우수상에 프로세이브, 우수상에 아호그리테, hsCMT, SC솔루션, 세진벨브, 효리미엔아이, 이코리아 등 8개 기업이 선정돼 각각 포상금이 수여됐다.
▲ 김준하 광주과기대 교수가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 그리고 생성형 AI'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과 생성형 AI'발제를 통해 “기업 경영에서 보고서가 사라지고 기술적 변화는 물론 미래 산업까지 엿볼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폭넓은 세상을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은 새로운 제품 아이템과 지금의 제품에 대한 오류까지 바로 잡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e-모빌리티산업의 혁명과 물산업 혁신에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지대 우윤철 교수가 '글로벌 해수담수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명지대 우윤철 교수는 '글로벌 해수담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 교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2025년 대비 2028년 ED-EDR의 기술은 83배 증가해 담수화 기술에서 전기화학적 기술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물생산 에너지 감축을 위한 기술융합 및 전기화학적 담수화 연구촉진, 연구과제 투자 및 지원,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촉구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O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등)을 융합 플랜탠드는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목적에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해양대학교 이국진 교수가 '오존 고도 수처리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해양대 이국진 교수는 '오존·고도 수처리 동향'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공정경쟁이 가능하도록 지원정책과 공공발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전력제어분야 주요부품의 국산화, 오존발생기 전력절감 기술, 챔버 구조 고도화 기술, 수입대체를 위한 국내 기업 꾸준한 연구와 사업까지 지원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황태문 박사가 '수질 계측동향(TDB)'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황태문 박사는 '수질 계측 동향'을 주제로 물산업의 센서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황박사는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보급 확대, AI 정수장 구축, 반도체 클러스터와 2차전지 등 수질감시로 인한 수질센서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생물, 의약물질, 중금속 특정유해물질 신속 검출 가능한 AI수질센서 개발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 한국물산업협의회(KWP) 김슬기 과장이 '혁신형 물기업 성과 및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김슬기 과장은 '혁신형 물기업 성과 및 계획'을 소개했다.

김과장은 “2020년부터 혁신형 물기업 지정 지원 제도를 강화해왔다.”면서 “KWP는 환경부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측면에서 혁신기술 지원과 정책자금 지원제도와 해외 진출 판로를 열어주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혁신형 물기업 총 100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수출액, 고용창출까지 24%까지 효과를 냈다.”고 면서 “KWP는 2025년까지 2차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강소물기업 집중육성을 위해 총 15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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