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날 되어야...’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5-03-03 16:08:28
- 실천선언문 발표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전 세계인의 의지 결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훼손과 함께 ‘지구 삼중 위기(triple planetary crisis)’로 언급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종식하기 위한 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오는 6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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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UNEP가 공동으로 6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 (#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개최된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환경부는 우리나라 정부와 UN산하 환경 총괄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이 올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3월 4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준비 전담반(TF)’이 출범한다.
세계환경의날 환경부 전담반(TF) 조직구성
| TF 팀장 (국제협력담당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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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홍보계 | | 선언문계 | | 부대행사계 | ||||
각국·국제기구(UNEP 등) 협력 기념식·국제포럼 등 개최 | |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실천선언문 작성 | | 기업‧민간 등 협력 홍보부스 및 전시 총괄 |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이번 세계환경의 날 행사 전담반은 이형섭 환경부 국제협력담당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하여 그간 부서별로 진행되었던 행사 업무를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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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세계 3위 규모이다.(티티씨누스 자료사진) |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하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는 환경교육주간, 녹색소비주간 등 기존 국내 환경의 날 행사를 비롯해 국제기구 토론회(포럼), 미술공모전, 미래세대 포럼 등 국내외 약 2천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인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실천 선언문’이 공개되며,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 Environment Assembly)에 결의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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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더미처럼 배출되는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율은 27%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소각되거나 매립된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부문, 전주체의 행동이 중요한 만큼, 전 세계인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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