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 기념…국제 섬 포럼 '성료'
-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4-08-09 15:25:42
- 한국섬진흥원,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개최
- ‘지방시대 도약, 한국 섬 관광 글로벌 발전 방향 전략’
- 섬 소멸 막기 위해…조직 강화, 힘 있는 목소리 실어야
- 오동호 원장 “에게해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관광지로”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9일 ‘제5회 섬의 날’을 맞아 충남 보령 호텔 쏠레르에서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중국 등 해외 섬 관광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관광정책 변화의 의미와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국 섬 관광 정책 동향 및 발전 방향(한국해양과학기술원 Jin, Yinhuan 박사), 태평양 제도의 섬 관광 정책 동향 및 발전 방향(미국 하와이대학교 Karl Kim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제 관광 트렌드와 섬 6차 산업의 연계방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진보라 부연구위원), 한국 섬 관광의 지속가능성과 섬 매력 활성화 방안(한국섬진흥원 육수현 부연구위원), 지속적인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섬 숲의 활용 및 관리방안(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선근 연구사) 등이 발표됐다.
종합토론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부경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섬중앙회 관계자, 섬 주민, 청년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작고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변화를 불러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의 섬’이 에게해와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국섬진흥원은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 홍보부스 및 특성화 사업 홍보 전시관 운영 등 4개 주요행사를 주관한다.
- ‘지방시대 도약, 한국 섬 관광 글로벌 발전 방향 전략’
- 섬 소멸 막기 위해…조직 강화, 힘 있는 목소리 실어야
- 오동호 원장 “에게해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관광지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섬의 날’을 기념해 국제 섬 포럼이 열렸다.
국가기념일 8월 8일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 한국섬진흥원은 9일 ‘제5회 섬의 날’을 맞아 충남 보령 호텔 쏠레르에서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와 토론자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9일 ‘제5회 섬의 날’을 맞아 충남 보령 호텔 쏠레르에서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중국 등 해외 섬 관광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관광정책 변화의 의미와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지방시대의 도약, 한국 섬 관광의 글로벌 발전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포럼 기조강연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맡았다. ‘지방시대의 도약, 한국 섬 관광의 글로벌 발전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치분권, 국가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해금정책은 조선의 눈과 귀를 닫아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반면, 일본은 바다를 통해 유럽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번영해 세계적인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섬은 소외돼 소멸되고 있다”면서 “한국섬진흥원과 같은 섬 관련 조직이 강화되어 힘 있는 주장과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작고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변화를 불러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의 섬’이 에게해와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국 섬 관광 정책 동향 및 발전 방향(한국해양과학기술원 Jin, Yinhuan 박사), 태평양 제도의 섬 관광 정책 동향 및 발전 방향(미국 하와이대학교 Karl Kim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제 관광 트렌드와 섬 6차 산업의 연계방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진보라 부연구위원), 한국 섬 관광의 지속가능성과 섬 매력 활성화 방안(한국섬진흥원 육수현 부연구위원), 지속적인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섬 숲의 활용 및 관리방안(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선근 연구사) 등이 발표됐다.
▲ Karl Kim 미국 하와이대 교수 발제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종합토론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부경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섬중앙회 관계자, 섬 주민, 청년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작고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변화를 불러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의 섬’이 에게해와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제5회 섬의날 국제학술포럼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이승권 한국도서(섬)학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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