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회용 컵 보증금 반환 시연회 개최
-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2-05-06 15:17:21
- 소비자용 앱과 컵 무인반납용 앱으로 보증금 반환
환경부는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아이비케이 본점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후 소비자가 컵을 반납하고 자원순환보증금(300원, 이하 보증금)을 반환받는 과정을 미리 알리며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는 현금 외에도 소비자용 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이날 현장 시연이 끝나고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커피 소비자를 대상으로 1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국장은 “새로 개발한 모바일앱을 통해 1회용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매장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증금 반환제도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증금 반환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 |
▲ 환경부 송광성 사무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시연하고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되며, 매장에 직접 일회용 컵을 반납한 후 보증금을 소비자용 앱으로 반환받으면 된다. 소비자는 현금 외에도 소비자용 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
환경부는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아이비케이 본점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후 소비자가 컵을 반납하고 자원순환보증금(300원, 이하 보증금)을 반환받는 과정을 미리 알리며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는 현금 외에도 소비자용 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 |
▲ 환경부는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시연하고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되며, 매장에 직접 일회용 컵을 반납한 후 보증금을 소비자용 앱으로 반환받으면 된다. 음료를 판매하기 전 매장 직원이 1회용 컵에 라벨을 붙이고 있다. |
또한, 소비자가 매장 직원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보증금을 반환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무인 반납용 앱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간편하게 보증금을 반환 받을 수 있고, 매장 직원의 보증금 반환 업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실제 제도를 조기에 적용하길 희망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6월 9일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 참여 매장에서는 1회용 컵에 라벨을 붙여 음료를 판매하며, 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앱을 통해 개당 2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 |
▲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시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일회용컵 보증금 반환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날 현장 시연이 끝나고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커피 소비자를 대상으로 1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국장은 “새로 개발한 모바일앱을 통해 1회용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매장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증금 반환제도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학생 이해완(24)씨는 “1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목표가 1회용컵 사용의 억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 없이 빠른 시일내에 제도가 정착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