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0-05-25 14:45:23
- 해남 닭코스 요리, 남도음식거리로 조성된다
- 깨끗한 닭요리촌, 다정한 닭요리촌, 재밌는 닭요리촌 조성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닭을 이용해 육회와 불고기, 구이, 보양백숙, 닭죽까지 5가지 요리를 차례로 맛볼 수 있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25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해남式 닭코스 음식거리’가 선정됐다.

▲ 해남 8미 닭 코스요리(사진=해남군 제공)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역 음식을 대표하고 단일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 6개 이상 밀집된 곳을 대상으로 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음식거리 인프라 구축 및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마케팅 등에 2년간 도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다.

해남식 닭코스 음식은 닭을 이용해 육회와 불고기, 구이, 보양백숙, 닭죽까지 5가지 요리를 차례로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이다.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전문점들이 닭·오리 요리촌 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요리법이 유명해지면서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인근에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천년 고찰 대흥사가 위치하고, 해남미남축제 와 두륜산권 복합레저파크, 대흥사권역 휴펀벨리 조성 등 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자체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닭요리촌을 대상 후보지로 선정하고, 영업주 경영마인드 향상교육 및 1:1 컨설팅을 통해 단품메뉴 개발을 시도하는 등 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깨끗한 닭요리촌, 다정한 닭요리촌, 재밌는 닭요리촌 조성을 목표로 군 전체 관광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음식거리 협의회와 협력해 해남식 닭 코스 요리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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