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와 함께여서 더 행복한 제주여행
- 여행 / 왕보현 기자 / 2023-10-16 13:14:10
- 마을주민이 추천하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제주 숙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사랑하는 우리 아기와 함께하는 제주도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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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와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제주여행. 제주관광공사는 지역주민들이 추천하는 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마을 숙소 5선을 발표했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아가와 함께하는 여행, 장시간의 해외여행 대신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 거리의 제주도 마을 주민들이 영유아 동반 숙소를 추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6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4탄 : 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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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카름스테이 영유아가 행복한 숙소 3대가 와도 넉넉히 즐길 수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아가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는 검색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제주 마을에서 즐겁고도 안전한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풀장 등이 비치된 숙소들을 주민들이 직접 엄선하였다. 숙소들의 공통점은 한번 왔던 가족들 대부분이 해마다 방문한다는 점이다. 아가들이 자라는 모습을 해마다 볼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는 호스트들의 코멘트에서 감동이 느껴진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해 있으며,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유아 풀장을 갖춘 ‘글라드세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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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라드 세화의 사계절 온수풀은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를 생각하여, 염소계 화학 제품이 아니라, 천연 소금을 사용해서 염소 수치를 맞춘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글라드 세화의 사계절 온수풀은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를 생각하여, 염소계 화학 제품이 아니라, 천연 소금을 사용해서 염소 수치를 맞춘다.
글라드세화 주인장은 “집에서도 늘 하는 집안일인데 여행지에서도 하고 싶지 않으니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음식물분쇄기도 설치했어요. 아이들 짐도 많은데 물사다 옮기는게 힘드니 정수기도 설치하고, 아가들을 위한 젖병소독기, 젖병세제, 바운서, 유아식탁의자도 놓았어요.”라고 말한다. 특히, 이곳은 도보 3분 거리에 세화 해수욕장과 해녀박물관이 있어 마을에서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바띠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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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침실을 갖춘 넉넉한 공간 덕에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3대가 이용할 수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바띠에'(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이곳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다. 바띠에 주인장은“신혼여행으로 오셨던 신혼부부 손님이 부모님과 함께, 그 후엔 아기와 함께 매년 단골로 찾아주세요. 호스트인 제겐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라고 밝혔다. 이곳은 3개의 침실을 갖춘 넉넉한 공간 덕에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3대가 이용할 수 있다.
세 번째,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에드타임’에서는 사방이 귤밭에 둘러싸여 있는 앞마당에서 바비큐와 온수 자쿠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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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다운 공간에서 아늑하고 행복한 쉼을 즐길 수 있는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에드타임’(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유아용 의자와 식기류가 갖춰져 있으며, 11월부터는 뒷마당에서 게스트만을 위한 무료 귤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다운 공간에서 아늑하고 행복한 쉼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네 번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텔레스코프’에서는 호텔급 조경의 유럽식 정원에서 중산간 마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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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텔레스코프’에서는 호텔급 조경의 유럽식 정원에서 중산간 마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도 이용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젖병소독제, 분유 포트 등 유아용품과 마당 울타리 등 반려동물 용품이 자유롭게 제공된다.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숙소에서 개족사진(개와 가족사진을 합한 신조어)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섯 번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화우재’는 소방관이나 우주인처럼 나무로 된 봉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재밌는 구조 덕에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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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화우재’ |
화우재 주인장은 “손님들 중 80%는 아이와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세요. 보통 2대, 3대 때론 4대까지 구성해서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대부분 만족도가 높으세요. 지내는 데에 불편함 없었다는 말씀이 제일 듣기 좋더라구요.”라고 밝혔다. 화우재에서는 아이들이 이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스냅사진 촬영도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제주 마을 숙소 5선’은 숙소와 숙소 주인들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도와 공사는 단순한 숙소 소개 외에도, 숙소를 운영하는 호스트의 스토리, 우리 숙소의 특별한 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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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visitjeju.kr)과 블로그(www.blog.naver.com/jtowelcome), 페이스북(www.facebook.com/ejejulife), 카름스테이 홈페이지(www.kareum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관광진흥본부장은 “반려견이나 영유아 동반 등 폭넓은 관광층이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사는 하반기에도 제주 마을만의 숨은 음식, 장소,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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