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1-09-27 11:45:29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관광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아주 특별한 기획전이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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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귀리는 광활한 초원에서 즐기는 일반 승마 프로그램과 함께 기초 승마 교육을 받으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지난 8월부터 농촌마을에서 즐거움과 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27일부터 서귀포시와 함께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 가을에는 하효마을, 신흥2리, 의귀리, 한남리, 마라도가 참여해 코로나19로 가족 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상품이 구성됐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가을시즌을 맞아 기존 판매가격에서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프로그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기획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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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효살롱협동조합 |
지역 특색을 갖춘 마을별 농촌관광 상품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주민들은 상품을 직접 운영하고, 관광객 및 도민들을 맞이하는 호스트로서 참여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호스트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상품들도 이번 기획전에 맞춰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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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비누만들기 |
신흥2리 동백마을은 동백기름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효마을에서는 지역 특산물 감귤을 활용한 과즐 만들기, 타르트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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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효살롱협동조합 |
의귀리의 경우, 광활한 초원에서 즐기는 일반 승마 프로그램과 함께 기초 승마 교육을 받으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남리는 원시림, 편백나무 숲으로 구성한 머체왓숲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라도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라도 섬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힘든 상황에서 이번 가을에 선보이는 농촌관광 상품이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들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본 사업은 서귀포시 일대의 농촌 체험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농촌 자원을 활용, 제주형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육성하는데 취지를 두고 201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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