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축제협회, 보령머드축제 아시아 3대 축제 선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 송크란 물축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보령머드축제가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 송크란 물축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은 코로나 전인 2019년 머드축제(티티씨뉴스 자료사진)

보령시에 따르면 세계축제협회가 보령머드축제를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해 지난 25일 개최된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은 대천체육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 등 해외 5개국 축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축제 및 해양관광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회의가 열렸고 2부에서는 아시아 3대 축제 선정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시아 3대 축제는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열리는 총 21개 축제 중 1차 심사에서 17개 후보를 선별했으며,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결과 보령머드축제,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송크란 물축제 등 3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가운데)이 지난 25일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에서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보령머드축제 아시아 3대 축제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보령시 제공)

김동일 시장은 “그간 독창적이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우리의 노력이 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역시 착실하게 준비해 새로운 해양관광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부터 24년간 이어져온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역동적인 머드 콘텐츠를 구성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정 및 5년 연속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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