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윤석대 씨 내정 설"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3-05-13 10:52:29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 윤석대 전 윤석열대통령후보 캠프비서실정책위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윤석대 씨가 유력하게 내정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윤석열대통령후보 캠프비서실정책위원을 지낸 윤석대 씨가 차기 한국수자원공사 16대 사장에 내정되어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말 당시 박재현 사장이 환경부 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 표명했지만 의원면직 대신 12월 초유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고 지난 2월말 임기만료로 자리를 비워 반 년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최근 상임감사위원인 강래구 씨가 구속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경영진의 동요와 함께 직원들 사기가 저하되면서 내부에서 거액의 횡령사고가 발생되는 등 기강이 무너지는 징후가 드러나고 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빈발하고 전국적으로 물 관련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물관리 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무너진 조직을 재건하고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수자원공사의 물산업과 내부를 개혁할 인물을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권력 내부에 관여된 정치인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에 내부에서는 특별한 공식 반응 보다는 기대반 우려반 이라는 반응이 감지된다.
이번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공모에 나선 인사는 공사 내부인사, 정치인, 학계, 환경인 등 11명이 응모한 바 있다.

한편, 세종관가와 여의도에서는 MB의 최측근 인사가 수자원공사 사장에 윤석대 위원을 추천했다고 전한다. 또, 현 환경부 차관 물갈이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환경부 안에서는 차관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12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장으로 출장 중인 한화진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이집트 뉴카이로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 후 귀국하면 차관과 수자원공사 사장 등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대 (67년생/충남공주/충남대 사회학,총학생회장/MB정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바른정당 전략홍보본부장/윤석열캠프 비서실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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