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지 압도적 1위(61.3%)에 선정

관광 / 강인원 기자 / 2023-04-19 09:57:56
- 관광마라톤축제, 다크투어리즘, 온라인 마케팅 페스티벌 지원
- 제주 탐나오, 항공·숙소·렌터카·특산기념품 최저가 소개
- 수학여행인센티브 최대 300만원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추진할 마케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추진할 마케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지영 수도권제주관광홍보사무소장, 홍석균 정책자문위원, 김남진 본부장, 김의남 실장. 문병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장(사진=강인원 기자)

1962년 제주관광산업의 성장 발전과 회원업체의 사업발전 및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재 민간부문, 공공부문, 단체부문에 걸쳐 총 1155개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협회는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글로벌 관광조직을 비전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사업체 경영회복 지원, 해외를 위주로 한 관광수요 촉진 및 회복, 안전관광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객 만족도 향상,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도민사회 역할 확대 등 4대 추진방향의 12개 전략과제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제주관광 온라인마켓 탐나오를 통해 항공, 숙소, 렌터카, 특산기념품을 최저가에 선보이며 다양한 루트를 통한 제주여행 활성화 홍보를 지원하고,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하며, 선박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선상 이벤트 등을 통한 뱃길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수학여행과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전 세계 마라토너가 제주에 모이는 최초 행사로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5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며, 4.3과 항일 유적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다크투어리즘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제주여행 온라인 마케팅 페스티벌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체험을 위한 감귤따기 체험농장도 운영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수학여행 비용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울산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희망 수학여행지로 압도적 1위(61.3%)에 선정된 제주 수학여행에서 최근 인기를 끄는 액티비티는 제트보트, 카트, 요트투어, 공연관람, 미디어아트 관람, 카페거리 방문 등이며, 5성급 특급호텔리조트와 제주특산품 및 뷔페 식사를 선호하는 것도 최신 트렌드다.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의 제주의 자연 관광지는 예나 지금이나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인기 높은 방문지로 꼽힌다.

최근 제주 수학여행 비용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우선 수학여행 규모가 소규모화하는 추세이며 안전요원 고용이 필수인 점과 항공료, 전세버스료가 유가와 기타 요인으로 인상된 점, 예전의 모텔급 단체숙박 대신 호텔리조트 2인 1실 숙박으로의 패턴 변화, 호텔뷔페 조식 선호 등 바가지가 원인이 아니라 인상이 불가피한 다양한 요인이 제시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책도 운영한다. 초중고 20명 1박 이상 수학여행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수학여행 단체 규모에 따라 학교에 최대 100만원, 여행사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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