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준비로 바쁜 ‘모란장’ 들썩들썩
- 포토 / 왕보현 기자 / 2023-09-25 09:00:36
- 한가위 ‘대목장’선 모란민속장
- 4일, 9일 전통 5일장 휴일에다 대목장이어서 인파 가득
- 모란시장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4인 기준 전통시장이 29만5939원으로 대형마트 36만7056원보다 7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하는 전통시장인 모란시장은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내려 위로 올라오면 바로 나온다. 모란시장은 6·25 전쟁 후 육군 대령 출신의 모란개척단 김창숙(金昌叔)이 1962년에 만든 시장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고향인 평양 모란봉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 4일, 9일 전통 5일장 휴일에다 대목장이어서 인파 가득
- 모란시장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추석 명절을 닷새 앞둔 2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 전통시장이 인파로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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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을 닷새 앞둔 2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 전통시장의 5일장과 함께 상설시장도 인파로 들썩인다. |
휴일에다 한가위 대목장이 선 24일, 성남 모란전통시장은 하루 종일 서울과 수도권 일원에서 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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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모란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4인 기준 전통시장이 29만5939원으로 대형마트 36만7056원보다 7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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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시장 정육점은 전통적으로 신선한 육류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다. |
모란시장에서 과일상을 하는 김성태 씨는 “그래선지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장을 보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오늘은 손님이 너무 많아 딸까지 나와 부모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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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모란시장 5일장은 매월 4일과 9일(4, 9, 14, 19, 24, 29일) 장이선다.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하는 전통시장인 모란시장은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내려 위로 올라오면 바로 나온다. 모란시장은 6·25 전쟁 후 육군 대령 출신의 모란개척단 김창숙(金昌叔)이 1962년에 만든 시장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고향인 평양 모란봉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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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은 추석 대목장에다 휴일이어서 하루종일 시민들로 붐볐다. |
시장 나들이에 나선 박상순(서울 송파구) 씨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추석장을 보러 나왔는데 물건을 사는 것 보다는 사람구경이 더욱 재미난다”면서 “사람과 부딪치며 물건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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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닷새 앞둔 2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 오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통과자점에서 장을 보고 있다. |
모란시장에는 고추와 마늘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산채류와 건과류가 성남시 주위 농촌에서 모인다.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 사라진 옛 시골 장터를 구경하고 재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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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모란시장은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내려 위로 올라오면 바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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