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와 W20, G20서밋 앞두고 디지털 성별 격차 좁히는 조치 취할 것을 촉구
- 정책 / 김다빈 / 2018-06-07 1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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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가 W20(Women 20)그룹 내에서 맡은 역할의 일환으로[1], 올해 후반에 G20회원국들에게 제출할 여성의 디지털 포용을 촉진할 것을 촉구하는 일련의 권고 사항을 지지했다.
GSMA는 양성 평등과 여성의 경제적 권한 부여 문제와 관련된 사항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특히 SDG #5(양성 평등)를 바탕으로 G20에 조언하는 W20내 디지털 포용 주제(Digital Inclusion theme) 의장 기관이다.
GSMA의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사무총장은 “GSMA는 G20국가들이 전세계적으로 양성 평등 정책을 추진하게 하는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W20권고사항을 마련하는데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며 “이러한 권고사항은 여성의 디지털 포용을 권장하는 정책에 접근하고 활용하며 촉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성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여성과 소녀들이 미래 디지털 경제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수사나 발보(Susana Balbo) W20의장은 “여성의 디지털 포용이 보장되면 그들과 그들의 지역사회 및 경제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에서 지난주 열린 W20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GSMA는 W20대표자들의 토론을 주재하여 디지털 포용 건의사항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합의된 네 가지 건의사항은 G20회원국들이 다음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 여성의 디지털 기술 접근 및 활용,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및 취업 관련 교육과정 참여, 그리고 관리직 참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추적하며 분석한다;
2) 접근성, 가용성, 안전 및 보안, 디지털 사용기량, 해당 콘텐트 및 서비스의 가용성 등을 포함하여 디지털 기술에 대한 여성의 접근 및 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 제거에 주안점을 둔 전반적 정책을 개발한다;
3) 여성과 소녀들이 STEM학업과 디지털 집중 업무에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이 디지털 기술을 설계, 개발, 관리할 뿐 아니라 디지털 분야 사업을 경영하는데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을 촉진한다;
4) 교육 요구와 새로운 기량에 대한 수요를 포함한 미래 직업에 관한 모든 분석은 양성 간의 균형, 사회적 보호 및 직업의 질을 감안하여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 권고사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18년 11월 30일~12월 1일 개최되는 G20 아르헨티나2018 서밋에서 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서 G20회원국 정부들은 각 이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약속하도록 촉구될 것이다.
모바일 업계의 여성의 디지털 포용 지원
GSMA는 모바일이 세계 많은 지역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주요 수단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여성의 디지털 및 금융 포용의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GSMA의 최신 연구2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진국에서는 여성의 26%가 남성 보다 모바일 인터넷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MA의 연결된 여성 계획(Connected Wome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의 36개 모바일 사업자들이 여성의 디지털 및 금융 포용을 촉진하여 모바일 화폐나 모바일 인터넷 고객의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51건의 약속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까지 연결된 여성 프로그램과 그 모바일 사업자 파트너들은 2200여만 명 이상 되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GSMA는 연결된 여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W20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W20, 평등 운동(EQUALS initiative), GSMA연결된 여성 프로그램, 우먼4테크(Women4Tech),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위케어 사업(WeCare initiative), #더 나은 미래 캠페인(#BetterFuture campaign) 등을 통해 여성의 디지털 및 금융 포용을 가속화하는 노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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