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A의 새로운 연구: 통신사업자들, 1조1000억달러에 이르는 IoT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면 커넥티비티를 넘어서야
- 정책 / 김규범 / 2018-05-31 1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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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1] 가치가 커넥티비티에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로 전환됨에 따라 2025년이 되면 총 매출규모가 1조1000억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oT 회선(셀룰러[2] 및 비셀룰러) 수는 250억개를 넘어서게 되는데 이는 주로 산업용 IoT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회선이나 매출액 모두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글로벌 IoT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3].
GSMA 인텔리전스, IoT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실비아 케시시(Sylwia Kechiche)는 “통신망에 연결된 소비자 기기와 산업용 기계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IoT 생태계는 향후 10년 동안 1조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하게 된다”며 “그러나 IoT 수익 기회는 단순하게 기기를 연결하는 것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특별한 산업부문을 처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IoT 생태계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이런 시장 추세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커넥티비티를 넘어서 변화하고 있는 수익 기회
시간이 지나면서 커넥티비티 시장규모가 늘어나겠지만 2025년이 되면 전체 IoT 수익 기회의 5퍼센트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이는 통신사업자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량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역량 다각화는 이미 여러 통신사업자들이 다루고 있는 과제로 이들은 IoT 전담 사업단과 서비스 체계를 새로이 구축하고 있다.
한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부문은 지속적으로 커져 2025년이 되면 전체 IoT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3분의 2, 즉 68퍼센트를 차지하게 된다. 이 분야는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보안 등 다양한 IoT 계층을 망라한다. 또한 시스템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및 컨설팅 등을 포함하는 IoT 전문 서비스는 2025년에 전체 IoT 매출액의 나머지 27 퍼센트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선 증가를 촉진할 산업용 IoT
GSMA 인텔리전스는 전세계의 총 IoT 회선(셀룰러 및 비셀룰러) 수가 2016년 63억개에서 2025년에는 252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나 수직 특화(vertical-specific) 애플리케이션 내에 배치되는 IoT를 말하는 산업용 부문이 전체 회선의 절반 이상(138억개)을 차지할 것이며 스마트 홈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 부문 IoT 회선 수는 114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MA 인텔리전스 대표인 피터 자리치(Peter Jarich)는 “커넥티비티가 전체 IoT 수익 기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할 것이란 점은 자명하다”며 “우리의 IoT 연결 데이터를 새로운 주요 데이터집합과 IoT 매출규모에 관한 분석으로 보완해서 통신사업자나 판매대리점, 통합사업자 그리고 IoT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장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IoT 회선과 총 매출규모 예측은 현재 풀 서비스를 받는 가입자라면 누구나 GSMA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입수할 수 있다. 이 데이터 집합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에서 2025년까지의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첨부된 2개의 보고서는 해설과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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