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룬디히, 마시모 보투라를 첫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

정책 / 김규범 / 2018-04-20 17:01:49

유럽 최고의 전품목 가전제품 제조업체 그룬디히는 미슐랭(Michelin) 스타 셰프이자 미식계의 리더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를 최초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룬디히의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가 된 보투라는 품질/혁신/문화와 관련해 회사와 공유하는 비전을 발전시켜 가정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그룬디히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이자 후원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창조적인 천재 중 한 명으로 뉴욕 타임스의 인정을 받은 마시모 보투라는 음식 및 예술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다양한 가전제품 설계를 위해 그룬디히와 협력하게 된다. 그룬디히는 음악과 예술에 대한 보투라의 열정을 담아내고 최신 기술과 혁신 사항을 활용하며 그룬디히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들을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보투라가 설립한 문화 단체 ‘영혼을 위한 음식(Food for Soul)’을 지원하는 그룬디히의 ‘음식 존중(Respect Food)’ 행사에서 이번 브랜드 홍보대사가 발표됐다. 영혼을 위한 음식은 리프리테리오스(refretterios)로 알려진 커뮤니티 주방을 통해 커뮤니티에 자율권을 부여하여 음식 낭비 문제에 대한 세상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밀라노의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에서 개최된 음식 존중 행사는 영혼을 위한 음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향후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금을 모았다. 밀라노 베르톤(Berton)의 안드레아 베르톤(Andrea Berton), 베르가모 다 비토리오(Da Vittorio)의 엔리코 체레아(Enrico Cerea), 밀라노 크라코 인 갤러리아(Cracco in Galleria)의 카를로 크라코(Carlo Cracco), 밀라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실크(Silk)의 안토니오 구이다(Antonio Guida), 몬차 포미로(Pomiroeu)의 지안카를로 모렐리(Giancarlo Morelli), 밀라노 콘트라스테(Contraste)의 마티아스 페르도모(Matias Perdomo), 밀라노 앨리스 이탈리(Alice Eataly)의 비비아나 바레세(Viviana Varese) 등 유명 셰프들이 이 행사를 지원하고 직접 요리 시연에 나섰다.

그룬디히의 모기업 아르셀릭(Arçelik)의 최고경영자 하칸 불굴루(Hakan Bulgurlu)는 이 파트너십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그룬디히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며 사업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는 제품과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가정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열정과 정신을 공유하는 마시모 보투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는 우리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삼기에 이상적이다. 우리 엔지니어 팀은 마시모 보투라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고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슐랭 스타 셰프이자 문화 단체 ‘영혼을 위한 음식’의 설립자 마시모 보투라는 “그룬디히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와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가정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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