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물연대본부 집단운송거부 철회

교통 / 왕보현 기자 / 2022-06-14 23:12:33
- 원희룡 장관,“물류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6월 14일 22시 40분 경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한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기로 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의왕 내륙물류기지(ICD)를 방문하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과 정부비상수송대책의 현장 운영 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금이라도 화물연대본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한 점에 대하여 다행스럽고, 그간 물류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7일부터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전품목 확대”, “고유가에 따른 운송료 인상” 등을 명분으로 집단운송거부를 시작했다.

이번에 화물연대본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그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는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이며, “현재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컨테이너, 시멘트)를 연장 등 지속 추진하고, 안전운임제의 품목확대 등과 관련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화물차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유가보조금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화물차주의 합리적인 운송수입 보장을 위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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