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간호장교 75명 임관과 동시 대구 험지로 출동
- 정책 / 왕보현 기자 / 2020-03-03 23:03:40
-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 “60기들의 헌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
이들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는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지원에 투입된다. 이를 위해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도 이날로 앞당겨졌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통해 75명의 신임장교들은 지난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였다.
오늘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나은 소위는 “정예 간호장교로 키워준 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수님, 그리고 훈육관님께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이제 간호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졸업 및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국방홍보원(유튜브, 페이스북) SNS를 통해 실시간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장교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대구로 이동하여 국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임무에 투입되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임관 하루 전인 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하게 될 국군 대구병원의 현장에 조기에 투입되기 위해서 임관식을 내일로 앞당기고, 보수교육도 생략한 가운데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임관되자마자 곧바로 이렇게 보내게 돼서 한편으론 좀 아주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식에게 힘든 일을 시키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들의 헌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고 했다.
- “60기들의 헌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3일 졸업 및 임관식 후 곧바로 대구국군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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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3일 졸업 및 임관식을 가졌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여러분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힘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군인들의 숭고한 사명"이라며 "국가적 재난과 위기의 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간호장교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사진=국방사진연구소 제공) |
이날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통해 75명의 신임장교들은 지난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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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 전원이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동시에 대구행 버스에 몸을 싣고 ‘코로나19’ 의료지원 현장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대구 국군의료지원단에 합류, 환자를 돌보는 것은 물론 진료 업무 등을 지원하며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임무에 돌입했다. (사진=국방사진연구소 제공) |
오늘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나은 소위는 “정예 간호장교로 키워준 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수님, 그리고 훈육관님께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이제 간호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졸업 및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국방홍보원(유튜브, 페이스북) SNS를 통해 실시간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장교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대구로 이동하여 국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임무에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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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우리 국군간호장교의 사명이 군이든 민간이든 가리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며 "그 소명에 투철하게 그런 결단해 주고 의지를 보여주신 여러분께 정말 국민들을 대신해서 아주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사진=청와대 제공) |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임관 하루 전인 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하게 될 국군 대구병원의 현장에 조기에 투입되기 위해서 임관식을 내일로 앞당기고, 보수교육도 생략한 가운데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임관되자마자 곧바로 이렇게 보내게 돼서 한편으론 좀 아주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식에게 힘든 일을 시키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들의 헌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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