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K-water 사장, 사의표명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2-11-28 22:57:31
- 기후위기 극복과 물산업 진흥에 힘써
- 사의 배경에 궁금증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임기를 불과 3개월 여 남긴 박재현(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28일 오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5일 환경부 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 표명했다.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2월 부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말까지 이다. 그러나 임기를 석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사장은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수자원 전문가로, 인제대 교수 시절 문재인 정부 4대강 조사·평가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강·영산강 보 해체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박 사장은 교수 시절 활동과 달리 수자원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물산업의 진흥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사장은 사의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5일 저녁 부서장급 29명의 승진을 포함해 10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수자원공사 내부에 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갑작스럽게 사의가 전해지면서 배경에 긍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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