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교통관제 통합..."교통사고 신속대응"

교통 / 왕보현 기자 / 2020-09-04 22:48:06
- 한국도로공사의 재난·재해 대응역량 민자법인과 공유
- 도로공사·민자고속도로 통합 교통관제 추진…'사고 신속 대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국의 각 고속도로의 통합교통관제를 통해 안전 효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및 19개 민자 고속도로 법인 은 3일 ‘고속도로 통합교통관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 

▲ 도로공사 김경일 교통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오른쪽)에게 도로공사가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수집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ㆍ가공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고속도로의 심장인 교통센터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한국도로공사의 재난·재해 대응역량을 민자법인과 공유함으로써 실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고속도로에서 위기.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도로공사와 민자법인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 영상, 소통 및 문자 등 교통정보 상호 연계, ▲ 돌발상황 문자정보 즉시 제공 및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한 교통상황 전파 ▲ 도로공사 상황실과 민자법인 상황실 간 직통전화(핫라인) 구축, ▲ 고속도로 사고제보 번호 1588-2504 안내 등을 협력하게 되었다.
▲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가운데)와 도로공사 김경일 교통본부장(오른쪽), 서울북부고속도로 나성대 대표(왼쪽)이 3일 ‘고속도로 통합교통관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내 발생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통상황을 적시에 전파·지원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토부는 도로공사와 민자법인 간 통합 교통관제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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