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최신 아이디어와 기술 한눈에...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1-11-18 22:40:48
- 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열어
- 사업화 자금 총 1억 2백만 원 수여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IoT 기반 초소형 친환경 다중 수질측정시스템’이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에서 사업화 부문 대상에 선정되어 사업화 지원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의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유투브 WaTech-TV K-water 캡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한 기술을 찾아내 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전 지구적인 물부족의 문제를 새로운 사업의 계기로 인식하고, 상·하수, 폐수 재이용 등 물시장의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2021년 기준 약 8천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물시장을 우리나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로 삼아야한다. 환경부는 신기술 개발과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부터 사업화, 기술실증, 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젊은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근 K-water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물산업혁신창업대전은 혁신과 창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물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물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불어 넣는 등용문이다”라며, “K-water는 오늘 입상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지속가능한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water가 보유한 전국의 물관리 시설을 테스트 베드로 개방해 기술의 실증화 고도화를 이끄는 길라잡이가 되겠다 ”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 공모를 진행하여 총 125개의 관리 과제(아이디어 또는 기술‧제품)를 접수받았다.

접수된 과제는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 및 3단계에 걸친 전문가 평가, 3주간의 사업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18개 과제가 입상과제로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4건과 사업화 과제 상위 4건에 대해 최종 발표경연, 평가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화 부문에서는 메디센텍 공성호씨가 제안한 ‘IoT 기반 초소형 친환경 다중 수질측정시스템’이 대상을 수상해 사업실증화 지원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오즈세파 김규정씨가 제안한 ‘세계최초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나노필터’가 차지했으며, ‘유기용매에 녹지않는 탄소중립형 특수 분리막 및 공정개발’(멤브레어, 정성일)과 ‘수자원 시설물 모니터링 비용을 절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넥시빌, 임정현)이 우수상에 선정되어 각각 사업화 실증화 지원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물분자 공유결합력을 조절하는 테슬라급 나노화장비’(나노웨이브, 이형구)가 대상에 선정되어 상금 5백만원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상은 아트맨 연구소 문선영씨가 제안한 ‘물만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습식 공기청정기’, 우수상에는 ‘가정용 수돗물 정화장치(유충거름망 & UV 소독장치) 개발’(필랩, 김우영)과 ‘환경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국산화 기술’(RNS, 이재희)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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