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동진강 수질오염사고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처리한다.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4-25 22:37:57
- 한국환경공단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개소
- 방제물품 상시 비축, 방제 전문 인력 교육기관 활용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5일 김제시 금구면에서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한국환경공단은 25일 만경강, 동진강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개소식는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김제시청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업무 담당 관계 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수질오염사고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제비축센터는 만경강, 동진강, 섬진강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620㎡, 지상 2층으로 건축했다.
▲ 한국환경공단은 25일 만경강, 동진강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만경강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익산시, 전주시로 이어진다. 길이만 80.86km에 이르고, 동진강은 정읍시 중심으로 김제평야를 적시며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연장 44.7㎞에 달한다.

환경공단은 사고 대비를 위해 방제 물품과 장비를 상시 비축했고, 방제 전문 인력 교육기관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 한국환경공단은 25일 만경강, 동진강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K-eco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박종호 본부장은 비죽센터 구축 의미에 대해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성공적인 초동대응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전북권 최초 방제거점센터 구축으로 전북권 수질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수질오염사고는 가장 신속한 대응이 관건인 만큼, 충분한 방제훈련과 전문 방제인력들이 출동해 처리하는데 있는 만큼 앞으로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안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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