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전성시대’ 다시보기
- 오피니언 / 왕보현 기자 / 2022-01-04 22:30:49
- 대중과 문화 그리고 기억...내 기억 속 서랍을 열다!
-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종합 잡지 ‘소년’, 순수 현대시의 출발을 알린 ‘시문학’,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주간지 ‘선데이 서울’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주요 잡지와 영상, 자료 등 1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잡지는 동일한 제목 아래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발행되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디지털 매체가 발전하기 이전에는 지식과 교양, 정보를 전달했던 대표적인 매체였다. 잡지는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잡지의 전성시대 다시 보기를 통해 잡지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 한다.
전시는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 ‘여성,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다’, ‘취향대로 골라보다’ 등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에서는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대까지 대중들의 계몽과 교양 함양을 위해 발행된 시사·교양 잡지와 우리나라 문학 세계를 이끈 다양한 문학잡지를 소개하였다. 또한 본문 위주의 편집 방향에서 탈피하여 표지의 아름다운 디자인, 가로쓰기 등 새로운 편집 방법을 시도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잡지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과거 잡지에 수록되었던 ‘편지 만들기 부록’을 활용한 엽서 꾸미기와 ‘잡지 도안’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음악잡지에 실린 BEST 팝송 음악 듣기, 잡지 읽기 코너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대중의 문화를 가장 잘 담아낸 ‘잡지의 전성시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별 문화의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면서 내 기억 속의 서랍장을 열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대중과 문화 그리고 기억 속의 서랍이 열린다. 대중과 호흡하고 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의 전성시대 시대를 다시 본다.
송파구는 11일부터 8월 말까지 2022년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잡지 전성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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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에서는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대까지 대중들의 계몽과 교양 함양을 위해 발행된 시사·교양 잡지와 우리나라 문학 세계를 이끈 다양한 문학잡지를 소개하였다. |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종합 잡지 ‘소년’, 순수 현대시의 출발을 알린 ‘시문학’,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주간지 ‘선데이 서울’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주요 잡지와 영상, 자료 등 1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잡지는 동일한 제목 아래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발행되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디지털 매체가 발전하기 이전에는 지식과 교양, 정보를 전달했던 대표적인 매체였다. 잡지는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잡지의 전성시대 다시 보기를 통해 잡지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 한다.
전시는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 ‘여성,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다’, ‘취향대로 골라보다’ 등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에서는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대까지 대중들의 계몽과 교양 함양을 위해 발행된 시사·교양 잡지와 우리나라 문학 세계를 이끈 다양한 문학잡지를 소개하였다. 또한 본문 위주의 편집 방향에서 탈피하여 표지의 아름다운 디자인, 가로쓰기 등 새로운 편집 방법을 시도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잡지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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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여성,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에서는 『여원』, 『주부생활』, 『여성중앙』, 『여성동아』 등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여성 종합잡지부터 다양화·전문화 된 근래의 여성 잡지를 소개한다. |
2부 ‘여성,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에서는 『여원』, 『주부생활』, 『여성중앙』, 『여성동아』 등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여성 종합잡지부터 다양화·전문화 된 근래의 여성 잡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패션과 미용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잡지 부록, 영상,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3부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다’에서는 ‘어린이’의 개념이 사회에 보편화 되는데 기여한 아동 잡지인 『어린이』, 『아이들보이』 등과 함께 전쟁 후 아이들의 교양을 길러준 잡지 『새벗』을 소개한다. 또한 전쟁 이후 청소년 문화의 상징이 되어 ‘학원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잡지 『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잡지를 전시하였다.
4부 ‘취향대로 골라보다’에서는 대중오락 잡지, 영화 잡지, 미술잡지 등 대중의 취미와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잡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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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이후 청소년 문화의 상징이 되어 ‘학원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잡지 『학원』 |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나의 인생잡지’를 소개한다.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잡지와 함께 ‘인생 잡지’로 선정된 이유를 소개하여 전시의 재미를 높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하였다.
이밖에도 과거 잡지에 수록되었던 ‘편지 만들기 부록’을 활용한 엽서 꾸미기와 ‘잡지 도안’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음악잡지에 실린 BEST 팝송 음악 듣기, 잡지 읽기 코너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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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서울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대중의 문화를 가장 잘 담아낸 ‘잡지의 전성시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별 문화의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면서 내 기억 속의 서랍장을 열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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