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한 번 살아보자"…여행경비 일부 지원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3-06-24 22:29:42
한국섬진흥원, '섬살이' 참가자 모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그 섬에 살고 싶다. 섬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의 섬살이 프로그램 ‘섬에 살으리랏다’ 가 전국 섬으로 확대, 운영된다.
많은 국민의 다양한 섬 방문을 통해 국내 섬에 활력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 한국섬진흥원(KIDI)은 “섬살이 프로그램 ‘섬에 살으리랏다’ 참가자를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23일 “섬살이 프로그램 ‘섬에 살으리랏다’ 참가자를 오는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섬살이 프로그램은 제주도 본도를 제외한 국내 모든 유인섬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28일 기간 중 섬 방문 예정인 30개 팀(팀당 1~4인)을 선정해 활동비·숙박비 등 여행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행경비 지원은 팀별 숙박비 1박당 최대 10만원과 개인별 활동수당 10만원(최초 1회)으로 예를 들어 성인 3명이 팀을 이뤄 4박 5일 방문시, 최대 70만원 지원(숙박료 40만원, 활동수당 30만원)된다.

선정된 이들은 최소 3일 이상 섬에 머물러야 한다. 3~30일간(2박 이상 29박 이하) 섬에서 지내면서 섬 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해야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섬진흥원 담당자는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면서, “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ang@ki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 “공정한 선정평가(지원동기 30점, 여행계획 30점, 홍보계획 40점)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섬에 살으리랏다’ 시범사업에는 297개팀(63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8개 팀(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올해에는 성수기 및 섬의 특수성을 고려해 숙박비 및 지원금을 일부 상향시켰다”면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간 섬에 체류하면서 섬이 가진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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