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적극 나서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1-06-08 22:28:10
- 청사 내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 인근식당과 다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 협약도
-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과 지구온도 1.5℃ 낮추기 달성할 수 있어"
8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사 내 각층마다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장관은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고)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각층 마다 설치했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추후 정부종합청사 전체로 확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용기챌린지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다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한 저녁식사 배달이다. 환경부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2개 식당과 다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협약을 맺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
환경부 장관부터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억제를 실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기후위기대응 NGO ‘푸른아시아’의 김종우 캠페인실장은 “1회용컵 사용규제로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척의 불편함으로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우리가 이미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진입했고, 더 이상 행동의 변화를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들어선 지금 정책을 입안하는 환경부 장관부터 직원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과 지구온도 1.5℃ 낮추기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인근식당과 다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 협약도
-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과 지구온도 1.5℃ 낮추기 달성할 수 있어"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환경부가 부처 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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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청사 내에 설치된 텀불로 세척기를 이용해 본인의 텀블러를 세척하고 있다. 한 장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텀블러 세척기 이용을 통한 #용기캠페인을 알렸다(사진=한정애 환경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
8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사 내 각층마다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장관은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고)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각층 마다 설치했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추후 정부종합청사 전체로 확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용기챌린지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다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한 저녁식사 배달이다. 환경부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2개 식당과 다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협약을 맺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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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텀블러 살균세척기 클린지니는 세제등 첨가물없이 물로만 10초에 99.9% 살균세척한다(사진=한정애 환경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
한편, 환경부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경우 온실가스 52g, 종이컵은 개당 28g의 온실가스를 발생한다.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크린 지니’를 한 번 이용하면 온실가스 40g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 살균세척기인 클린지니는 첨가물 없이 물로만 살균세척해 2차 오염이 전무하고, 다양한 모양의 텀블러를 10초 만에 살균 세척하고, 강한 물줄기로 입 닿는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고, 설치가 쉽다
환경부 청사 내에는 모두 4개의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되어 있다.
환경부 운영지원과 곽충신 팀장은 “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한 후 직원들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서는 시민 소비자의 인식전환을 위한 캠페인의 강화와 함께 세척기등의 설치와 보급이 필요하다, 용기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시작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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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경우 온실가스 52g, 종이컵은 개당 28g의 온실가스를 발생한다.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크린 지니’를 한 번 이용하면 온실가스 40g을 줄일 수 있다(사진=한경애 환경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
환경부 장관부터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억제를 실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기후위기대응 NGO ‘푸른아시아’의 김종우 캠페인실장은 “1회용컵 사용규제로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척의 불편함으로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우리가 이미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진입했고, 더 이상 행동의 변화를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들어선 지금 정책을 입안하는 환경부 장관부터 직원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과 지구온도 1.5℃ 낮추기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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