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에 산사태, ‘길 막히고, 마을고립’
-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2-08-09 22:28:44
- 광주시 남한산성면 폭우 피해 산더미
- 집중호우에 도로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 고립
9일 오후,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남한산성을 잇는 도로가 끊기고 남한산성 터널 입구는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있다.
남한산성 식당가를 지나자 폭우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가 남한산성로 곳곳을 덮오 차량이 통행이 통제 되고 있다. 계곡은 흙탕물로 가득하고 큰 물소리와 함께 하류로 흐르면 도로변을 침식시키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은 산사태로 나무가 부러지고 마을의 주택들이 토사물로 뒤덮였다.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토사물은 물론, 자갈과 돌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은 도로와 집주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다.
바람이라도 불면 곧 떨어질 것은 아찔한 상황이다. 광주시와 마을 주민들이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기상청은 경기지역에 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집중호우에 도로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 고립
[티티씨뉴스 경기도 광주=글·사진 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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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 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터널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일방통행 중이다. |
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 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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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 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로 일부 구간이 끊어져 통행이 통제되었다. |
9일 오후,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남한산성을 잇는 도로가 끊기고 남한산성 터널 입구는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있다.
남한산성 식당가를 지나자 폭우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가 남한산성로 곳곳을 덮오 차량이 통행이 통제 되고 있다. 계곡은 흙탕물로 가득하고 큰 물소리와 함께 하류로 흐르면 도로변을 침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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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과 9일 내린 폭우로 남한산성로 곳곳이 끊겨 양방향 모두 통행이 불가하다. |
특히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은 산사태로 나무가 부러지고 마을의 주택들이 토사물로 뒤덮였다.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토사물은 물론, 자갈과 돌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은 도로와 집주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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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면 불당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상진(사진‧84)씨는 "농작물도 걱정이지만 개와 염소 등 가축들이 굶고 있어 걱정"이라며 "내일 아침에는 자녀들과 함께와서 농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바람이라도 불면 곧 떨어질 것은 아찔한 상황이다. 광주시와 마을 주민들이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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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되었다. |
기상청은 경기지역에 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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