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뚝도정수장 현장 점검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0-07-28 22:11:02
-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자체가 현장관리 당부
-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 전수조사 결과 유충 발견되지 않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수장 위생관리 우수사례로 꼽히는 서울 뚝도정수장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현황과 수돗물 유충 대응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서울 뚝도정수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활성탄 흡착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자체가 철저하게 현장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일반정수장의 배수지와 수용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은 28일 서울 뚝도 정수장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운영현황과 수돗물 유충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면서 “국민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자체가 철저하게 현장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인천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 및 관로의 단계적 퇴수조치를 이행한 결과, 7월 22일 이후부터는 모든 관로상 관측 지점(266개)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관로 말단의 수돗물 속에 남아 있는 일부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발견 건수는 대폭 감소하였다.
인천 외 지역 역시 벌레 발견 민원이 일부 지속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수돗물 공급계통에서는 벌레가 발견되지 않았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의 대응‧수습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하는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모든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