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언 한·중 양국…정책·기술교류 협의회 추진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0-11-11 21:58:59
- 조명래 환경부장관,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 참석
-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위해 한중 공조 강화
- 탄소중립 선언으로 기후위기 대응 협력
이날 양국은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위해 한국의 계절관리제(올해 12월~내년 3월)와 중국의 추동계대책(올해 10월~내년 3월)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해 한중 대기질 개선사업인 ‘청천(晴天)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평가하고, 올해도 미세먼지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은 탄소중립 선언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등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 협의회도 추진한다. 또 코로나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푸른 하늘은 지켜드려야 할 일상”이라며 “미세먼지를 걷어내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국과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위해 한중 공조 강화
- 탄소중립 선언으로 기후위기 대응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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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S타워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서 중국 생태환경부 황 룬치우 장관과 미세먼지 대응 공조 및 양국의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달성 등 환경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 S타워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서 “미세먼지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제는 기후변화의 문제임을 고려할 때 중국과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회복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조 장관이 서울과 베이징 간 화상회의를 통해 황 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과 미세먼지 대응 공조 및 탄소중립 사회 달성 등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열린 첫 회의로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을 앞두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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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과 베이징 간 화상회의로 열린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서 황 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환경부 제공) |
이날 양국은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위해 한국의 계절관리제(올해 12월~내년 3월)와 중국의 추동계대책(올해 10월~내년 3월)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해 한중 대기질 개선사업인 ‘청천(晴天)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평가하고, 올해도 미세먼지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은 탄소중립 선언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등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 협의회도 추진한다. 또 코로나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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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S타워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서 '멀리 생각하는 헤아림이 없으면 가까운 장래에 근심이 있게 된다'(人無遠慮 必有近憂)는 '논어'(論語) 구절을 인용하며 "푸른 지구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녹색전환의 길에 장관님과 자주 뵙고 소통하며 동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환경부 제공) |
조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푸른 하늘은 지켜드려야 할 일상”이라며 “미세먼지를 걷어내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국과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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