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

교통 / 왕보현 기자 / 2025-04-03 21:48:41
- 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
-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 12개국 450여개사 참여, 육상·해상·항공 등 전 영역에서 SW, 로보틱스, AI 기술 총출동

[티티씨뉴스 고양=글·사진 왕보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30년 전시회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총 전시 규모는 12개국 451개사가 참가하여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볼 수 있다.
▲ 4일부터 13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 이하 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육상·해상·항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현되고 제품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롯데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로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한 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그중에서 기아는 이번에 다양한 전기차와 더불어 목적기반 모빌리티인 PBV 라인업을 선보이며,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모트렉스 또한 현대의 ‘ST1’ 플랫폼을 활용한 PBV를 공개한다.

중국의 BYD와 영국의 로터스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며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아왔다. BYD는 얼마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아토3를 런칭하였으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중형세단 씰(SEAL)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최초로 선박이 참가해 관심을 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3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한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실제 운항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UAM을 선보인다. 본 기체에는 최대 약 100km의 비행이 가능하며, 수직이착륙시에는 배터리를, 순항비행시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방식이 최초 적용되었다.

올해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설기계 대표기업을 보유한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유리창의 특수 광학 필름을 통해 각종 주행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운전자에게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글로벌 부품회사 보그워너는 EREV 차량 내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한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로, 1995년 처음 시작되어 2년마다 개최되어 왔다. 2021년부터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며, 새로운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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