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호남대 김태하 팀 등 수상

교통 / 왕보현 기자 / 2023-06-09 21:33:51
- 세계전기차협의회‧(사)국제전기차엑스포 주최
- AA ‧ ADSC 등 3개 종목 33개팀 수상…
- 내년 5월 ‘제11회 엑스포서’ 제3회 대회 열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 김대환)는 8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 8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김대환 회장과 송웅순(법무법인 세종 고문), 손웅희(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이주민(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공동조직위원장, 오재학(한국교통연구원장)과 출전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경진대회는 지난 5월 2~5일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 8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 종목인 AA(AI Autonomous)는 모형 자동차 크기에 따라 5분의 1(1/5)과 10분의 1(1/10)로 나눠 열렸다. 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차 경진 종목인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등이 열렸다.

AA 1/5 부문 대상은 호남대 김태하 팀이 선정되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상을 받았고, 이 부문 최우수상은 영남대 박민재 팀(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건국대 송예원 팀(한국교통연구원장 상)과 계명대 김동규 팀(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상)이 각각 선정되었다.

AA 1/10 부문에서 대상은 울산대 이가원 팀이 선정되어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부산대 김건주 팀(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상)과 청주대 최영광 팀(한국교통연구원장 상) 그리고 울산대 염태웅 팀(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상)이 각각 수상했다.
▲ 8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대환 회장이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차 경진 종목인 ADSC 부문에서 대상은 국민대 최성은 팀(한국교통연구원장 상)이 최우수상은 인하대 배노혁 팀(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상)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85개 팀(523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끝에 각 부문에서 3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 8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올해 대회는 대학생들의 수준이 두드러질 정도로 향상돼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내년에도 대한민국 미래 자율주행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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