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보전을 위해 5년 째 방사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2-08-16 21:19:41
-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 연구진이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産 장수하늘소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 광릉숲에 방사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사진=국립수목원 제공)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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